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한 2013년, 6.25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물결이 여느 때 보다 크게 일었습니다. 그러나 6.25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민간인, 즉 전시납북자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
6.25전쟁 납북피해 교육용 만화「아빠 금방 올게!」는 초,중등학생들에게 6.25전쟁 납북피해와 전시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소개하는 책 입니다.
초등학교 4학년 개구쟁이 ‘누리’와 ‘희망이’의 이야기를 통해,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성인들까지도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시 납북자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.
이 책이 6.25전쟁 납북자 문제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이해를 확대시키고, 전시납북자 문제를 속히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.
국무총리소속 6.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6.25전쟁 중 발생한 납북 사건들의 진상과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를 규명하고, 이들의 명예회복을 통하여 인권회복과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
정부는 그동안 6.25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납북자,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. 그 결과, 2010년 3월에 「6.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」이 제정됨으로써 6.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가 설립되었고, 전시납북자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.
6.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앞으로도 전시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력과 함께 전시납북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.